이정후, 이틀 연속 침묵…시즌 타율 3할 ‘붕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침묵해 시즌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월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이정후는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298(409타수 12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디트로이트 우완 투수 트로이 멜턴을 상대한 이정후는 몸쪽 컷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해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3구째 바깥쪽 스플리터에 헛스윙을 했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멜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이정후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을 쳤다.

이정후는 8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디트로이트 왼손 투수 드류 소머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두 차례 번트를 시도했다 모두 파울이 돼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몸쪽 싱커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졌다.

디트로이트와 1-1로 맞선 채 연장에 들어선 샌프란시스코는 10회초 2점을 내줬고, 10회말 세 타자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 반격에 실패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9승 6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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