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대표, 트럼프 ‘공격 위협→취소’ 조롱…”반복되는 쇼 외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의 수석 협상대표이자 국회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공격을 거듭 위협했다가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이를 취소하는 행태를 조롱했다.

6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대규모 공격이 다가온다…잠깐, 취소, 그들은 협상을 원한다. 그건 반복되는 쇼 외교(theater diplomacy)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비난했다.

이어 “협박(bullying)+약속 불이행+가짜 뉴스를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은 실패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실을 인정하고 당신의 약속을 이행하라. 우리에게 더 이상의 쇼(theater)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이유로 대규모 공격을 취소했다. 최근 며칠 사이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기 위한 합의와 관련해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