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이유로 화가 난 여성이 직원에게 소총을 겨눈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여성은 드라이브스루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직원과 언쟁을 벌인 뒤 차량에서 소총을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매체 WKYT에 따르면, 켄터키주 렉싱턴 리치먼드 로드에 위치한 KFC 매장에서 33세 여성 나이다 로만이 직원에게 총을 겨눈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로만은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오자 화를 내기 시작했고, 이후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차량을 몰고 매장 주변을 돌아 주차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만은 주차한 뒤 차량 트렁크에서 AR-15 계열 소총을 꺼내 직원에게 위협적인 방식으로 겨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FC 매장 보안 영상을 통해 로만의 차량을 확인했고, 해당 차량과 관련된 교통 단속 당시 경찰 보디캠 영상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다. 또 피해 직원이 진행한 사진 대조 절차에서도 로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만은 현재 1급 무모한 위험 행위(first-degree wanton endangerment)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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