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창고 불, 야산 번졌다 5시간만 완진(종합)

[영천=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 영천의 한 창고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번졌던 불이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3일 경북소방본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건물 내 다량의 가연성 물질(플라스틱 완제품 약 100t)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이 불로 철골조 1층 창고 1동(495㎡)이 전소되고 내부 플라스틱 완제품이 모두 탔다.

진화 과정 중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오후 4시42분께 산불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3대, 장비 32대, 인력 83명을 긴급 투입해 오후 5시50분께 야산의 주불을 잡았다.

아울러 굴착기 등을 동원해 건물 해체 및 잔화 정리를 진행한 끝에 발생 5시간3분 만인 오후 8시4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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