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홍세희 박나리 기자 = 삼성전기는 30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고도화 등으로 부품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서버와 네트워크 및 전장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FCBGA) 매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실현했다”며 “3분기에도 관련 부품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FCBGA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 이어 2027년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당사는 AI 데이터센터 및 전장 등 고성장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선제적인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시황 및 공급망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리기판 사업에 대해 “이달 초 유리기판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연내 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빅테크 고객들과 대면적·고다층 유리기판의 개발 협력을 진행해왔다”며 “일부 고객사와는 기술 승인을 위한 샘플 평가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설비 구축과 공정 안정화, 품질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2028년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고객의 니즈에 적기 대응해 유리기판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parknr@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