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포르투 이적에 가까워졌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7일(한국 시간) “포르투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이적을 두고 500만 유로(약 85억원)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포르투갈 도착 시간까지 나왔다.
매체는 “황인범은 메디컬 테스트 후 3년 계약(1년 옵션 포함)을 위해 다음 주 일요일 오후 10시 포르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또 다른 매체 아볼라는 “황인범은 포르투에서 연봉 300만 유로(약 51억원)를 받는다. 세후 기준으로 150만 유로(약 25억6000만원) 수준이다”라고도 밝힌 바 있다.
황인범은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쳤다.
지난 2024년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잦은 부상에도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도 활약 중인 황인범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2-1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A매치 76경기 7골을 기록 중인 황인범은 다음 시즌 네덜란드를 떠나 포르투갈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황인범이 합류할 포르투는 리그 우승 31회,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 컵 대회) 우승 20회 등을 기록한 명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차례 정상을 밟았다.
1989년생 37세의 젊은 사령탑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과거 아약스 시절 적으로 상대했던 황인범을 제자로 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