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광주 방문해 “1인1표제 당원과 내가 해내…당의 주인은 당원”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광주를 방문해 “1인1표제 도입은 당원들과 제가 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갑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해 “어디를 가든 저를 보면 ‘1인1표’를 해줘서 고맙다고 그런다. 그래서 ‘이게 정말 큰 것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인1표제는 당 지도부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1대1로 조정한 제도로 정 전 대표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내건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정 전 대표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그럼 누구나 공평하게 한 표씩 누구는 1표, 누구는 20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1인1표제가 도입돼) 누구나 공정하게 1인 1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갑 지역당원대회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요, 1인 1표제로 시행되는 첫 번째 전당대회”라며 “앞으로 당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또 당원들의 목소리를 당대표부터 최고의원, 국회의원들이 잘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유능하고 더 강한, 그런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 우리는 네 분의 대통령을 가졌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이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부터 똘똘 뭉쳐야 다음 총선도 대선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 분의 대통령 중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뿌리에 해당된다”며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 못지 않은 대통령이 또 나왔다. 이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 혁명 시대는 김대중 대통령 때 인터넷 혁명보다 10배 100배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 윤석열이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인 것이 대한민국의 복”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제 다섯 번째 우리 민주 정부 대통령을 우리가 맞이하고 준비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 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분에게 꼭 눌러서 한 표 잘 행사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이날 하루 사이 후원금이 3억8000만원이 입됐다며 지지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어제 유튜브 방송에서 제 후원금 2000만원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하룻밤 사이 3억8000만원이 입금(됐다)”며 “3억600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 주말이라 계좌가 닫히질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한데, 이제 그만 (입금해달라)”며 “당대표 후원 계좌를 곧 만드니 그 곳으로 (입금해달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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