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당 지도부 일각에서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을 두고 “최고위원회의 현장으로 달려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동지와 같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정복 최고위원과 박지원 최고위원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 박 최고위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 일정을 마치면 최고위원회의 현장으로 달려가 김용 동지와 같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전날 송 의원과 김 전 부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자격 여부를 두고 심야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당 당규상 당내 선거 피선거권은 권리행사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이들 중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만 주어지는데, 송 의원과 김 전 부원장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 의원의 경우 돈봉투 살포 의혹 등으로 지난 2023년 탈당해 올해 2월27일 복당했다. 복당 이후 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날까지 6개월을 채우지 못했다. 김 전 부원장의 경우 계좌 동결로 당비 납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점이 문제가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8시30분 재차 최고위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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