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루=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셀라야르 제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해 구조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셀라야르 제도 인근 해상에서 전날 여객선 KM 누룰 살사호가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서 바다에 가라앉았다며 이 같은 인명피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여객선은 목적지인 셀라야르 제도 항구에서 약 79㎞ 떨어진 수역에서 사고를 일으켰다고 당국은 전했다.
마카사르 수색·구조사무소의 무함마드 아리프 안와르 소장은 사고 여객선에 타고 있는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49명을 구조했으며 사망자 1명을 수습하고 실종한 24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와르 소장은 “수색 해역에는 2∼2.5m 높이의 파도가 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며 “기상이 구조작업에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수색 구조작업에는 인도네시아군과 경찰, 어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누룰 살사호는 승객과 승무원 74명을 태우고 코프라(건조 코코넛 과육), 소, 오토바이 등을 적재한 채 16일 오전 잠페아섬을 출항했다.
1만7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선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하지만 안전 기준 미비와 과적 문제로 해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