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토네이도·산사태 등 재해 잇달아…시진핑, 방재 지시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내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 산사태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구호작업과 재해 대비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후베이성 동부 곳곳에서 폭우와 번개, 강풍 등이 몰아쳤고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

이로 인해 7일 오전까지 1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33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피해 인원이 1만46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건물 22채가 붕괴되고 4855채가 손상됐다.

현재 구호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 상황도 추가로 확인 중이다.

또 이날 오전 6시56분께 간쑤성 룽난시 당창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33명이 매몰됐다.

이에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인 가운데 오전까지 17명을 구조했지만 5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은 나머지 매몰된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 지역에서 재해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 주석은 이날 홍수 빙지와 재난 구호 등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최근 광시, 후베이, 간쑤 등 지역에서 강우와 강풍으로 인해 댐 붕괴, 산사태 등의 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큰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며 재난 구호, 부상자 치료 등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재해를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현재 홍수 방지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면서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정비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최근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해 대비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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