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체 15분이내 촬영하려면 군집위성 92기 필요”

[지디넷코리아]

우리나라 관심지역 모두를 15분 이내 감시하거나 정밀 추적하기 위해서는 IR(적외선)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GEO(정지궤도) 상시감시 위성 2기와 LEO(저궤도) 고빈도 정밀관측 위성 90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김현 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KARI 항공우주기술 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행사는 ‘공공·안보와 우주경제의 새로운 지평, K-군집위성(Constellation)’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독자 군집위성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 KARI 항공우주기술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이상철 항우연 원장과 이문식 ETRI 본부장, 박병운 세종대 교수(왼쪽부터).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철 항우연 원장이 제시한 군집위성 분포 예상도. (그림=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 원장은 적외선 군집위성 구성(안)으로 궤도면 9개에 면당 위성 10기씩 총 90기의 LEO 위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GEO 상시 위성은 2기를 제시했다. 이렇게 구성할 경우 관심지역 100% 촬용 주기는 15분 이내, 77.8% 촬영주기는 10분 이내면 가능하다고 부연설명했다.

기술 개발 및 발사 방안도 내놨다. 항우연이 시제기 2~3기를 개발한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체가 90기(+예비 10개)를 양산하자는 것.

이 원장은 “지구관측 위성은 소수 고사양 위성과 다수·다중(가시광선, 적외선, SAR) 위성체계 등 투트랙으로 확대 중”이라며 “재난이나 환경 서비스, 감시 및 경보 위성은 핵심기술을 공유하며, 위성을 통합 기획 시 투자 투자효율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집위성은 소형위성 기반의 분산형 아키텍처다. 일부 위성에 장애가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이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앞서 이문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가 가져올 사회변화’, 박병운 세종대 교수가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병운 교수는 특히, 한국형 다층궤도 위성항법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초 원천연구가 절실하다는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패널 토론은 김재현 아주대 교수, 이영재 건국대 교수, 박창현 아이쓰리시스템 본부장, 이승호 하이게인안테나 대표, 이도형 한양대 교수가 진행했다.

제1회 KARI 항공우주기술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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