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LG전서 ‘깜짝 도루’…추신수 넘어 역대 최고령 기록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도루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2사 1루에서 류지혁 타석 때 최형우는 2루를 훔쳤다. 바운드 된 공을 잡은 LG 포수 박동원이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최형우는 서서 2루에 들어갔다.

도루에 성공한 후 최형우는 다소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프로에서 25년차를 맞은 최형우의 통산 도루 수는 이날 시즌 첫 도루까지 포함해 총 31개에 불과하다.

최형우가 도루를 기록한 것은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지난해 9월 10일 삼성전 이후 287일 만이다.

이날 42세 6개월 8일인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도루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기록한 42세 27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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