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코트 돌아온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윔블던 단식도 출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4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여자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올해 윔블던에서 복식 뿐 아니라 단식에도 출전한다.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22일(한국 시간) 윌리엄스에게 여자 단식 와일드카드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여자 복식 와일드카드도 받은 윌리엄스는 올해 윔블던에서 단식, 복식을 모두 소화하게 됐다.

윔블던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이것은 장난이 아니다(This is not a drill)”라며 윌리엄스의 단식 출전 소식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2022년 US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이달 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 복식에 출전하며 코트에 돌아왔다.

귀 이후 윌리엄스의 윔블던 단식 출전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올잉글랜드클럽은 여자 단식 와일드카드 8장 중 한 자리를 비워뒀다가 윌리엄스가 결정을 내리자 이를 줬다.

윌리엄스는 HSBC 챔피언십, 베를린오픈 복식에 나선 뒤에도 윔블던 단식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달 초에는 윔블던 단식 출전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내가 단식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한 뒤 “훈련을 더 해야한다”고 답했다.

윌리엄스는 결국 개막 8일을 앞두고 단식 출전을 결심했다.

윌리엄스가 단식에 출전한 것은 2022년 US오픈 3회전이 마지막이다. 그해 윔블던에서는 1회전에서 당시 115위이던 하모니 탄(프랑스)에 일격을 당했다.

4년 가까이 공백이 있었던 윌리엄스는 현재 WTA 투어 세계랭킹이 없다.

윌리엄스의 1회전 상대는 27일 진행되는 대진 추첨을 통해 정해지는데,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나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대결할 수 있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통산 23차례 우승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윔블던에서는 7번이나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복식에서도 6번이나 정상에 섰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복식에서는 통산 14번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