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9조1996억 투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강북횡단선, 난곡선, 서남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 연장 등 모두 6개 노선 건설을 추진한다. 총 연장 구간은 68.5㎞, 사업비는 9조1996억원이다.

강북횡단선(목동역~청량리역)은 3차 철도망 사업 중 최장 노선으로 길이는 25.79㎞다. 난곡선(보라매공원역~난향동)은 교통 취약 지역을 잇는 노선으로 시는 사업성을 확보해 재추진할 방침이다.

서남선(본선 마곡나루역~가산디지털단지역, 지선 서부트럭터미널~당산역)은 기존 목동선 계획을 확장한 노선으로 서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서부선은 위례신사선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재정 사업 전환 등을 꾀한다.

서부선 연장(서울대입구역~서울대 정문)·신림선 연장(샛강역~여의도) 등 2개 노선은 단절 구간을 연결해 철도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들 노선 신설 시 지하철역 평균 접근 시간이 9.97분에서 8.03분으로 감소한다. 신규 노선 영향권 수혜 인구는 36만명이 추가된 783만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강남~북을 잇는 신규 경전철 노선인 동부선의 경우 최신 수요를 반영하는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3차망 변경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제3차 도시철도망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 협의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밟는다. 오는 3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후생동에서 시민 공청회를 연다.

시는 올 하반기 안에 국토부 승인 과정 등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간 민선 8기에서 증명해 온 실행력과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철도 사업 추진에 변함없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도 인프라 확충과 교통 서비스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압도적인 서울 교통 대전환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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