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노을보며 러닝하고 밤에는 야영해요”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생태축제위원회는 이달 29일부터 제5회 강정마을 생태축제 사전 예약 프로그램 ‘에코 노을런’과 ‘백패킹’ 참가자를 접수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강정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함께 할水록 더 좋은 강정마을 생태축제’에서 진행된다.

에코 노을런은 아름다운 강정 해안을 배경으로 해가 질 무렵 노을을 보며 달리는 러닝 행사다.

7월3일 오후 6시30분 강정체육공원에서 출발해 5㎞ 하프코스와 10㎞ 풀코스로 운영된다.

비경쟁 부문인 5㎞ 하프코스는 강정해안길을 따라 반환점을 거쳐 돌아오는 것으로 구성됐다.

경쟁 부문인 10㎞ 풀코스는 강정해안길과 월평포구를 되돌아오는 코스다. 남녀 각각 1~5위 참가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주어진다.

에코 노을런은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환점에서 물과 음료를 마시려면 사전에 지급된 리유저블컵을 사용해야 한다.

축제위원회는 코스별로 참가자를 선착순 250명 모집한다. 참가비는 5㎞ 2만5000원, 10㎞ 3만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6만원 상당 티셔츠, 리유저블컵, 3만원 상당 선크림, 식권, 배번표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강정생태축제 백패킹 프로그램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백패킹은 한라산이 보이는 강정마을 체육공원 일대에서 캠핑을 즐기며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7월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개인별 캠핑 장비(3인용 이하 텐트 등)와 보조배터리를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며 캠프사이트와 티셔츠, 선크림이 제공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무료 동반이 가능하다.

축제위원회는 친환경 축제 기조에 따라 ‘흔적 남기지 않기(LNT, Leave No Trace)’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코 노을런과 백패킹 사전 신청은 강정마을생태축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강정생태축제에서는 전통은어홀치기체험, 키즈에어바운스, 강정9경 생태탐방, 강정천 스노쿨링, 천체관측프로그램, 웰니스 요가 등 다양한 무료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정마을 생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강정마을은 ‘물이 많고 깨끗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제주 전통문화와 공동체 정신이 곳곳에 살아있다”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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