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유라가 영화 촬영 중 술 때문에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뒤 급하게 다이어트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라유라해’에 ‘나이 빼고 같은 게 없는 유라희정이 찐친 된 사연 l #유라 Girl’s Talk 김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비밀 찐친으로 통하는 배우 김희정을 게스트로 초대해 포근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평소 대중이 생각하는 추구미(추구하는 미적 스타일)나 성향은 극과 극이지만, 지난 2023년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함께 찍으며 급격히 친해졌다고 밝혔다. 유라와 김희정은 “처음에는 서로 되게 달라 보였는데 만날수록 비슷한 점이 정말 많았다”며 “같은 지역(부산·울산) 출신에 1992년생 동갑내기라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희정은 “나랑 아역 때부터 같이 했던 친구들(박은빈, 이세영 등)은 다 92년생인데 배우 쪽엔 생각보다 92년생이 별로 없다”며 유라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유라 역시 “가요계에 있어서 92년생 친구가 별로 없고 친한 사람들이 다 언니, 오빠들인데 희정이를 만나 현장이 훨씬 편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와인을 곁들이며 대화를 이어가던 유라는 영화 촬영 당시 겪었던 황당한 체중 변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라는 “그때 거의 하루에 한 번씩 술을 마셔서 4년 동안 47㎏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 영화를 찍으면서 두 달 만에 무려 8㎏이 쪄서 56㎏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희정이 “네 키(170㎝)에 56㎏이면 정상 아니냐”고 묻자, 유라는 “살면서 단 한 번도 54㎏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없어서 처음 찍어보는 몸무게였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에 유라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라는 “술을 아예 안 먹고 밥도 잘 안 먹으면서 악착같이 빼서 바로 다시 47㎏까지 돌려놨다”면서도 “그런데 나이 들어서 살을 빼니까 어릴 때랑 다르더라. 얼굴이 폭 꺼지면서 확 늙어버렸다”고 다이어트 부작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라는 주변에서 건강을 걱정할 정도로 말라 보여 다시 살을 찌웠다고 전했다. 유라는 “너무 말라 보인다고 건강검진 받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그래서 다시 한 50㎏까지 찌우니까 얼굴이 좀 낫더라. 나이가 드니까 잘 먹긴 잘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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