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변수에 국제유가 다시 급등…브렌트유 111달러 돌파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교착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로도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87% 오른 배럴당 111.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2.16% 상승한 배럴당 10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세계 원유 재고가 유례없는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공급 차질이 지속하는 가운데 원유 재고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향후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위스 UBS 은행은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월별 원유 수요가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이달 말 재고량은 사상 최저치인 76억 배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들은 빨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군은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위협에 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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