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美연준 차기의장, 쿠팡 주식 매각 착수…10만2천주 매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이 취임을 앞두고 쿠팡 모기업인 쿠팡아이앤씨 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보유 주식 매각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워시 차기 의장은 전날 보유 중인 쿠팡 A형 보통주 10만2363주를 매각하겠다고 신고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워시 차기 의장이 2021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수령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해당 지분 가치는 약 168만1998달러(약 25억2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쿠팡 주식 매각은 연준 의장 취임에 따른 이해충돌 소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매각 이후에도 워시 차기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은 약 36만7000주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남은 지분에 대한 추가 매각 신고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워시 차기 의장은 2019년 10월부터 쿠팡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2021년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3일 연준 의장으로 상원 인준을 받은 뒤 쿠팡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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