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훈 권신혁 기자 = 5월 황금연휴 둘째 날인 2일 여야 지도부가 모두 영남을 찾았다. 경북 포항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부산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마음 모으자”며 통합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오 후보가 (경북에서) 6전7기, 쓰러지고 쓰러져도 또 일어났듯이 언젠간 우리가 더불어민주당 승리의 깃발을 이곳에 꽂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경북에) 후보를 내기 어려운 현실은 그냥 현실이 아니라 우리가 극복해야 될 현실”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오중기 후보가 약속한 공약들은 정부여당만이, 힘 있는 여당만이 할 수 있는 공약들이 많이 있다”라며 “경북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경북 영덕 대게축제 때 강부송 영덕군수 예비후보와 함께 다녔던 일을 언급하면서 “생각보다 환호가 넘쳤고, 생각보다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는 경북도민들을 보면서 경북의 마음이 열리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뻔뻔한 윤어게인 최악의 공천”이라고 적으며 공세도 펼쳤다. 그는 그러면서 “내란정당 심판,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 이것이 6.3 지방선거 정신이고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2번’의 승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의 가치가 승리하기를 원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것”이라며 “만약 국민의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승리는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승리는 마음속에 승리를 품고 있는 자에게만 온다. 승리만 생각해야 할 때다”라며 “이재명 정권이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할 때 우리는 승리해서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 달 안에 공항을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갈라진 마음을 모으고 하나 되는 데는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 부산에서부터 우리가 하나 됨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죄를 지우기 위해 공소취소를 위한 특검까지 하겠다고 하고 있다. 끔찍한 짓이고, 미친 짓”이라며 “저희는 전재수 같은 범죄자를 보유한 정당이 아니다. 김경수 같은 범죄자를 보유한 정당이 아니다. 왜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지켜낼 유일한 주체는 국민의힘”이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장 대표 얘기처럼 오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준 것이 우리가 하나 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부산에서부터 힘을 모아 전국을 석권할 수 있을 때까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가자”고 했다.
박 후보는 “이 대통령 한 사람 면죄부 주고 헌정질서 흔드는 것에 분노하고 싸워야지 왜 우리끼리 싸우나”라며 “낙동강 전선부터 사수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적어도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절대 안에서 서로에 대해 뭐라고 하지 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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