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란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가 입국 과정에서 다시 귀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란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FIFA 총회 참석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찾았으나 공항 입국 과정에서 이민 당국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모두 귀국길에 올랐다고 이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흐디 타즈 회장, 헤다야트 몸비니 사무총장, 하메드 모메니 부사무총장 3명은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이민 당국의 부당한 행동이 있었다고 했다.
타즈 회장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지휘관이었기 때문에 입국이 거부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캐나다 정부는 IRGC 관계자의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했다. 타즈 회장에 대해서 별도로 언급하진 않았다.
자세한 사연은 알려지진 않았지만 입국 심사 과정에서 무언가 문제가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중동 언론에선 이들 이란 대표단이 공식 비자를 가진 상태였다고도 했다.
결국 이란협회 관계자들은 입국을 거부하고, 다음 항공편을 통해 귀국을 결정했다.
FIFA는 이란협회에 연락을 위해 유감을 표명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조만간 이란협회 관계자들과 회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올해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 여부가 FIFA의 주요 이슈다. 출전권을 획득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러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