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3.75% 동결…3회 연속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30일 올 3차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의 3.75% 동결을 투표 결정했다.

이사회 투표는 동결 찬성 8 대 반대 1로 나왔다. 시장과 전문가들 역시 동결을 강하게 예상했다.

영국 인플레가 다른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가운데 BoE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인 은행금리를 4.0%에서 3.75%로 내렸으며 이후 2월 초 및 3월 중순 계속 동결했다.

이번 동결은 3회 연속인 셈이다.

영국 인플레는 지난해 9월 3.8%, 12월 3.4%였다가 올 1월과 2월 3.0%가 되었고 BoE는 이때 올 봄 중에 목표치 2%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의 인하가 기대되었다.

그러나 이란 전쟁이 2월 말 터지면서 영국 인플레는 3월 3.3%로 다시 올라갔다. 미국도 2.4%에서 3.3%로 뛰었고 유로존 역시 1.9%에서 2.5%로 커졌다.

이에 시장과 전문가들은 통화위원들의 금리 동결을 자연스럽게 예상하게 되었다.

영국 중앙은행에 앞서 이틀 전 일본 중앙은행 그리고 하루 전 미 연준도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유로존 중앙은행도 몇 시간 뒤에 역시 동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 기준금리는 0.75%이며 미 연준 기준금리 타깃범위 중간치는 3.65%이다. 유로존 핵심 정책금리인 중앙은 예치금리는 2.0%다.

BoE는 2024년 8월에 5.25%까지 인상했던 기준금리를 5.0%로 첫 인하했다. 그것이 지난해 12월 3.75%까지 내려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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