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재건축 ‘주민제안’ 개선안 추진한다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요구한 ‘물량 제한 해제’ 등 개선안을 전면 수용하고 제도 정비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분당 물량제한해제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이 제출한 성명서의 주요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분당지역 63개 단지(5만7000세대)비대위 관계자 20여 명은 “현행 구역 지정 단계의 물량 제한과 상대평가 방식이 주민 간 과열 경쟁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통합적·동시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구역만 순차적으로 정비할 경우 장기적으로 사업 지연과 형평성 훼손, 기반시설 확충 비효율, 주거 불안 장기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구역 지정 단계 물량 제한 해제 ▲상시 접수 방식 전환 ▲절대평가 도입 ▲심의 과정 공개 등 ‘주민제안 방식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분당 재건축이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 권한으로 가능한 주민 제안 방식 개선의 경우 적극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