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HD현대가 미국 시장에서 미래 무인함정 분야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는 미국서 안두릴 및 미국선급협회(ABS) 등과 잇달아 MOU를 체결하고 함정 사업 분야 미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는 19일부터 나흘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참가 중이다.
우선 HD현대는 현지시간 22일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UUV) 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에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USV) 개발 협력에 이어 협력 범위를 잠수정 분야로 넓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은 2025년 55억 7540만달러에서 2035년 258억 9890만달러로 확대돼 연평균 1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같은 날 ABS, 안두릴과 ‘자율 해양 시스템 및 관련 규정·인증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3자 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무인함정 개발과 사업화에 필수적인 실증 및 인증 절차를 정립하고, 무인화와 관련된 규정 수립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함정 무인화 기술의 경쟁력과 공신력을 높이고 관련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조선 기술력과 AI 기반 무인체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무인 함정 분야는 전 세계 미래 함정 시장의 화두며, 우리가 반드시 선도해야 할 분야”라며 “안두릴, ABS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