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서 개발사 ‘폰클’, 글로벌 스튜디오 확장 및 신작 15종 개발 돌입

[지디넷코리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개발사 폰클이 새로운 글로벌 스튜디오와 함께 대규모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마테오 사피오 폰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일본과 이탈리아에 신규 스튜디오 두 곳을 개설하고, 현재 15개 이상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 로드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우선 이번 주 출시된 덱빌딩 게임 ‘뱀파이어 크롤러’와 같이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폰클만의 색깔을 담은 완전 신규 IP 게임 2종이 개발 중이다. 타사 인기 IP를 ‘뱀서’ 스타일의 로그라이트 장르로 재해석하는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특히 폰클은 외부 IP를 자사 특유의 게임 방식으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전용 엔진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첫 결과물인 ‘워해머 서바이버즈’는 올해 중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업 구조에도 변화를 준다. 지난해 시도했던 제3자 퍼블리싱 사업은 전면 중단했다. 사피오 CSO는 “퍼블리싱 과정에서 파트너사에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폰클은 신규 스튜디오를 소규모 팀 단위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규모 인력을 필요하는 AAA 게임 스튜디오와 달리, 소규모로 팀을 꾸려 민첩성과 유연성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는 누적 플레이어 수 2700만 명을 돌파하며 탑다운 로그라이트 장르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폰클은 ‘뱀서라이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장르 완성도와 IP 다각화에 집중하며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뱀파이어 크롤러’가 1인칭 던전 탐험과 카드 게임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폰클의 이 같은 다각화 전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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