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디피코, 전기 소방분무 PBV 기술이전 계약 체결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라대학교는 대학 운동장에서 ‘초기 화재 진압용 전기 소방분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소화 성능 시연을 진행하고 해당 기술을 디피코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강원RISE사업 ‘미래모빌리티’ 단위과제의 핵심 성과로 대학 연구개발 기술이 기업 양산 체계와 결합해 상용화로 이어가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연 차량은 디피코의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폭 2m 내외의 좁은 골목길도 진입할 수 있어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 산간 사찰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서 초기 화재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차량 배터리를 활용해 미세 물방울을 고압 분사하는 ‘미분무 소화 시스템’을 탑재해 수손 피해를 줄이면서 초기 진압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연은 원주소방서 협조와 살수차 지원 아래 진행됐다.

시연 이후 진행된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양측은 연구 성과를 시장 출시 수준으로 고도화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주·횡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권 이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송신근 대표이사는 “미분무 소화 기술과 PBV 양산 플랫폼이 결합해 공공 안전 분야 실질적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며 “강원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특수 목적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RISE사업단 관계자는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과 결합해 산업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모빌리티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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