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플루언서 수사무마 의혹’ 경찰관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재력가로부터 향응을 받고 그의 인플루언서 아내에 대한 고소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20일 재력가 이모씨로부터 룸살롱 접대와 금품 등을 받고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A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A경감과 함께 앞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씨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경감은 2024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1과 팀장으로 근무하며 피의자로 입건된 인플루언서를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하는 등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건 무마 청탁 의혹 외에도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대신증권 전직 직원 A씨, 시세조종 세력 등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조종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9일 법원은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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