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에 드론 공격을 가해 최소한 2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19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드미트로 브리진스키 군사행정관에 따르면 이날 밤 사이 대규모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16세 소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습하던 중 희생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번 공격으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부상했으며 여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남부 헤르손에서도 오전 러시아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주지사는 도심을 지나던 승합차가 드론에 맞아 남성 1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 1명은 폭발 충격으로 병원에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새 드론 236대를 발사했으며 이중 203대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32대는 전국 18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한다.
한편 우크라이나군도 반격에 나서 러시아 남서부 타간로크에 있는 드론 생산공장을 타격했다고 공표했다.
드론공장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55㎞ 떨어진 곳에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으로 드론을 만드는 아틀란트 에어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드론공장은 공격용 및 정찰용 드론과 함께 최대 250㎏급 유도폭탄 탑재가 가능한 무인기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리 슬류사르 러시아 로스토프주 주지사는 타간로크 상업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 야간 공습으로 3명이 다쳤으며 창고 여러 곳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확인했다.
스베틀라나 캄불로바 타간로크 시장은 시내 상업시설과 직업학교, 차량 여러 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 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274기와 유도폭탄, 우크라이나산 넵튠 미사일 1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서 실제 타격 피해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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