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 개청 30주년…’가로림만을 친환경 공원으로’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9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보다 더 청렴하고,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며, 신뢰받는 해양수산 행정’을 슬로건으로 가로림만을 친환경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2월13일 군산지방해운항만청 대산출장소로 시작한 대산청은 1996년4월15일 대산지방해운항만청으로 승격했다.

이후 지난 2015년1월18일 현재 명칭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22년2월22일에는 2차 소속기관으로 보령해양수산출장소를 개소했다.

관할구역은 평택·당진항과 장항항을 제외한 충남, 충북, 대전, 세종지역으로 관할항만은 국가관리무역항 대산항과 지방관리무역항 보령태안항 두 곳이다.

이 지역에 위치한 국가어항은 ▲당진 장고항 ▲서산 삼길포항 ▲태안 모항·안흥·영목항 ▲홍성 남당항 ▲보령 오천·외연도·무창포항 ▲서천 홍원항 총 10곳에 달한다.

그 중 대산항은 1991년 10월 무역항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당시 현대정유 돌핀 등 10선석에 불과했으나 현재 최대 32.5만t급 2선석 등 총 33선석을 확보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항만물동량은 약 9072만t에 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5만9000TEU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6대 항만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동안 대산청은 항만 개발과 운영 뿐 아니라 해양안전 확보와 해양영토 수호에도 앞장서 지역 내 항로표지 시설을 1997년 32기 대비 약 5.5배 는 174기로 확충했다.

대산청은 또 서해 중부해역 격렬비열도 등대를 다시 유인화하고 영해기점을 설치해 해양영토 수호와 통항 선박 안전 확보, 해양기상관측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대산청은 최첨단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서비스(바다내비)를 도입해 해양사고 예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고 친환경 저탄소항만 실현을 위한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대산청은 해양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로림만’을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갯벌 복원사업을 통한 탄소 흡수원 ‘블루카본’ 기반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거머리말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서식지다.

대산청은 2030년까지 연간 방문객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보전과 이용이 균형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산청은 행정절차 투명성 강화와 부패 척결에 나서 대산항 및 10개 국가어항 건설과 어선원 안전·보건 지원 업무,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공정 기준·원칙을 적용,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박상혁 대산청장은 “지난 30여 년간 우리 기관의 성장은 충남도민의 성원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항만과 탄소 중립 실현하는 친환경 항만을 조성 및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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