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란전쟁發 에너지값 급등에 청정·재생 에너지 전환 가속화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로 원유·가스 가격이 치솟자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오는 21일 청정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을 골자로 한 EU 에너지·기후 외교 방향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폴리티코 유럽이 입수한 합의안 초안은 “이란과 그 주변 지역에서 적대 행위는 지역과 세계 안보와 번영을 위협한다”며 “EU는 수입 화석 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취약해져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깨끗하고 풍부하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에너지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이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임을 재확인한다”며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에너지원의 보급·통합 가속화만이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합의안 초안은 “각국은 향후 10년 동안 EU의 화석 연료 수입 수요 감소에 따라 발생할 지정학적·통상적 파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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