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 대표 봄 행사인 ‘영양산나물축제’가 ‘미식 축제’로 탈바꿈한다.
영양군은 5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영양문화원과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축제는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행사로, 산나물을 주제로 한 봄철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자연이 차려낸 봄의 미식 한 상’을 주제로 내걸고 단순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요리를 결합한 미식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산나물을 ‘사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영양은 대부분이 산지로 이뤄진 청정 지역으로, 일월산 일대에서 채취되는 두릅·곰취·어수리 등 산나물은 향과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공간도 재구성했다. 판매 장터와 전통시장, 특설 무대, 미식 공간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방문객이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늘려 체류형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방향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영양에서 봄의 정취를 충분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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