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영화계, 여배우 마흔이면 끝이라 생각해”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립이 중년을 넘긴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에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선공개 영상에서 메릴은 “제가 마흔이 됐을 때 세 번 연속으로 ‘마녀’ 역할을 제안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직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에서는 여배우에 대한 오랜 편견이 있다”며 “여배우는 마흔까지만 매력적이고 그 뒤론 끝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릴은 “(여배우가) 마흔이 되면 배우 커리어가 끝났다고 보고 배우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모른다”고 짚었다.

이에 앤 해서웨이가 긍정했고, 메릴은 “그저 마녀나 악당 같은 기괴한 캐릭터로만 썼다”고 말했다.

앤이 “엄마 역”이라고 덧붙이자, 메릴은 “엄마 역할도 주인공 곁에 머무는 조연 정도”라고 했다.

아울러 “제 커리어가 끊겼다고 생각한 적이 정말 많다”고 토로했다.

메릴은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다. 그는 1977년 데뷔 후 현재 70대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두 주인공 메릴과 앤은 이날 오후 8시45분 방송하는 ‘유 퀴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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