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해상봉쇄 24시간…”빠져나간 선박 없고, 6척 선회”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 해상 봉쇄에 돌입한지 24시간이 경과한 가운데, 미군은 봉쇄선을 빠져나간 선박은 한 척도 없었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공유한 이란 항구 봉쇄작전 현황에서 “첫 24시간 동안 미군 봉쇄선을 뚫고간 선박은 없었고, 상선 6척이 오만만에서 미군 지시에 따라 선회해 이란 항고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은 미 동부시간 기준 전날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대이란 해상봉쇄 작전에 돌입했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린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자, 이란 안팎으로의 선박 출입을 차단해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미군은 이번 작전에 1만명이 넘는 해군과 해병대, 공군 병력이 투입됐고 10여척의 전함이 수십대의 항공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의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 선박에 대해 공평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란 이외 항구로 향하거나 그곳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항행 자유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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