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운4구역 재개발, 최대 수혜자는 종묘”

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0 [연합뉴스 제공]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0 [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세운상가를 허물고 녹지를 만들면 최대 수혜자는 종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 안이 문화와 경제를 다 챙기는 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500m 떨어진 곳에 100층 150층 건물을 짓는데 김민석 국무총리께선 ‘숨이 턱 막힌다’, ‘기가 눌린다’는 감성적인 표현을 쓰는데 그럴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자꾸 국민감정을 자극하려는데 (이는)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재개발을 통해 남산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내면서 건물은 종묘의 정면이 아닌 양옆으로 짓게 된다고 오 시장은 세부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 “세운상가 구역이 장기간 판자촌으로 방치되는 것은 높이 제한 때문”이라며 “경제성을 갖추기 위해 높이 제한을 풀 이유가 있고, 세금을 절약하기 위한 것이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아파트, 상가도 있어 그분들 내보내려면 이주비 등 1조5천억원이 필요한데 세금으로 하면 아까우니 개발하는 분들에게 비용을 전가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세운상가를 허물고 녹지를 만들면 최대 수혜자가 있다면 종묘”라며 “그 앞을 꽉 막고 있는 세운상가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