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강원도 춘천시 대룡산 전망대에서 일부 캠핑족이 등산객들의 이용에 불편을 준 일이 알려졌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춘천시 대룡산 전망대 차지한 민폐 캠퍼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 오전 6시 20분께 강원도 춘천시 대룡산 전망대 데크 모습이다. 오토 캠핑장을 방불케 한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전망대 나무 데크 위에 다양한 크기의 텐트가 촘촘히 설치돼 발 디딜 틈이 없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텐트는 안에 사람이 있는 듯 지퍼가 끝까지 잠겨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매너있는 백패커(배낭 등산객)들은 일출 전에 철수 정리를 마치시는데 이분들은 임도(산림 작업용 길)로 차타고 오신 분들이라 그런지 오토 캠핑장 모드로 푹 주무시고 계신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데크는 등산객이 쉬었다 가는 곳이니 적어도 새벽부턴 비켜줘야 한다”, “자전거 도로 길 막는 거랑 똑같다”,”저런 캠핑족이 많아질 수록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본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에 따르면 국·도·군립공원, 지질공원 등 자연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야영·취사를 하거나 차량 통행을 한 자는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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