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전 논의를 위한 정상 회담을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 조정과 안전보장 문제가 핵심 쟁점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 체결을 낙관하고 있지만, 변수는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 1> 다자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진행됐는데요. 결과를 짐작할 수 있는 회담의 분위기부터 좀 이야기해 보면요, ‘최악의 외교 참사’로 끝났던 6개월 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에 임하는 온도 자체가 달라진 것 같은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후에 유럽 5개국 정상과 EU 집행위원장, 나토 사무총장이 참석해서 이례적으로 다자회담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렇게 많은 주요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종식하는 방안으로 휴전이 아니라 종전, 즉 평화협정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까?
<질문 2-1> 일각에서는 이런 종전 방안 중 하나로 ‘한국식 모델’이 최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평화협정의 전제조건은 쟁점 사안 합의입니다. 첫 번째 핵심 쟁점은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부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관여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안을 고려하고 있는 걸까요?
<질문 3-1>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전보장을 위해 미국의 모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나토 가입을 강력한 안전보장이라고 요구해 왔지만, 푸틴 대통령은 반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과연 어떤 안전보장이 있어야 최우선 조치로 여겨질까요?
<질문 4> 또 하나의 핵심 쟁점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구한 돈바스 지역 영토를 넘기는 부분인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재획정에 동의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요. 영토 같은 민감한 문제는 푸틴과 함께하는 3자회담에서 논의하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입장차가 크다고 느껴지는데요?
<질문 4-1>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국 내 입지도 좋지 않고 영토 합의에 양보하기란 쉬워 보이지 않는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지금 양보하지 않는다면 사실 더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이기도 해요?
<질문 5> 오늘 협의 결과에 따라 미-러-우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의 통화도 조금 전 이뤄졌다며 회담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푸틴은 돈바스 전체를 가져가야겠다는 게 우선 조건인 만큼 3자회담이 이뤄진다 해도 결실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6> 이번 협정 쉽지 않아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과는 좀 달라 보이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나선 건 어떤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 체결을 낙관하고 있지만, 변수는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에 주목해 봐야 할까요?
<질문 8>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시작된 정례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북한에 가장 적대적인 의사 표명”이라고 비난했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서 비판했다는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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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sunggu37@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