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동부지역에서 땅 흔들림 신고가 잇따르면서 관계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26일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오전 11시30분께까지 인근 동부지역에 걸쳐 총 1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지진 경보 등이 울리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땅이 흔들렸다, ‘식사하는데 창문이 흔들렸다’, ‘지진 느껴신 분 없나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소방당국와 제주도재난상황실은 원인 파악에 나서는 한편 현재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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