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체코공화국이 25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발생해 확산하고 있는 구제역(FMD)의 방역을 돕기 위해 16명의 소방대원 한 팀을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체코 소방구조대 발표에 따르면 이 소방대원들을 슬로바키아 소방 동료들과 함께 구제역에 대한 비상 방역 작전에 투입돼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25일 FMD발생 농장이 4번 째로 발견된 뒤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가장 먼저 구제역이 확인된 곳은 지난 21일 바카의 한 농장이었고 남부의 메드베도프, 나라드 마을에 이어 맨 마지막으로 두나이스카 스트레다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다.
슬로바키아의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후 체코는 지난 주 부터 다시 슬로바키아와의 국경 통제를 시작했다. 체코 경찰과 수의사 검역관들이 국경 관문의 세관 네 군데에서 슬로바키아의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들어오는 가축의 통관을 막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갈라져 있는 가축들 사이에 전염되는 전염력이 아주 강한 바이러스성 가축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식욕 감퇴, 타액 과다의 증상을 보이며 입과 발에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체코에서는 지난 1975년에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