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세월호 10주기 맞아 '안전 주간' 운영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교육공동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국민안전의 날’ 주간을 위해 관내 학교에 세월호 10주기 관련 계기 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또 학교에서 이달 중 자율적으로 추모 주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회 중심의 세월호 추모식, 추모 리본 달기, 추모 편지쓰기, ‘인권·안전·우리가 만들어 갈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한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 등 추모행사를 안전주간 중 실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 업무 담당자의 위기대응능력 강화 등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통학로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 중 416건은 조치를 완료했다. 893건은 서울시와의 대응투자를 통해 조치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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