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푸틴과 '부분 휴전' 협상 후속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통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부분 휴전안을 도출한 데 대한 후속 차원이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1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 중”이라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세르히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도 취재진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푸틴 대통령과 2시간30분 동안 통화해 에너지·인프라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영구적 평화를 위한 협상을 즉시 개시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분 휴전안을 도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해 다음 단계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통화 관련 설명을 듣겠다고 예고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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