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 쇼’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시 삼도동에서 5년째 빵집을 운영해온 A씨는 지난 10일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 간부라고 밝힌 남성으로
부터 녹차 크림빵 100개를 주문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빵을 찾으러 오지 않았고, A씨에게 ‘병사들이 모두 녹차 알레르기가 있다’, ‘주변 보육원에 후원하라’는 등의 조롱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습니다.
천재상 기자(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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