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경찰이 올해 상반기 마약과 보이스피싱 등 주요 민생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16일)부터 6월 30일까지 15주 동안 마약류 유통의 핵심 경로인 온라인과 유흥가 일대, 불법체류 외국인 밀집지 등 취약지역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경찰은 “SNS나 가상자산에 접근성이 높은 10대~30대 마약류 사범의 비율이 지난해 63.4%로 전년 대비 5.6%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유흥가 일대, 외국인 밀집시설, 공항과 항만 지역에 경찰청,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관세청, 법무부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단속반을 꾸려 합동 특별단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의료용 마약류, 개화기, 수확기를 맞이한 양귀비, 대마 밀경작도 집중 단속에 들어갑니다.
같은 기간 피싱범죄 콜센터, 자금세탁 조직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경찰은 특히 외환·가상자산 등으로 피해금을 환전해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자금세탁 조직에 수사력을 모으고, 상위 조직원을 상대로는 범죄단체 조직·가입죄를 적용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불법 사금융과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 단속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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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