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필리핀·베트남 계절근로자 520명을 일손 부족한 농촌에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선 232명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다.
이미 지난 7일 입국한 30명은 농가에 투입하기 전 절차인 계절근로 준수사항과 인권침해·마약 예방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4월에는 110명, 5월엔 77명, 9월엔 15명이 입국해 124개 농가에 배치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추진한다. 5월부터 5개월간 베트남 박리에우성 계절근로자 30명을 황간농협에 배치해 단기간 영농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한다.
군은 또 다문화가정 초청 계절근로자 258명을 도입, 지난해 334명보다 186명 많은 52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영철 군수는 “몽골 등과의 MOU 체결, 국내 체류 외국인 활용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 수급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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