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신청사가 오는 31일 문을 열어 시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는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199억원 포함)을 들여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했다.
북구보건소는 연면적 1만3763㎡(지하 2·지상 6층) 규모로 1층은 어린이 건강 체험관, 스마트 건강 체험관, 통합 건강 증진실, 스트레스 측정실, 힐링 카페, 쉼터 등으로 꾸몄다.
2층은 어르신과 모자 건강관리를 위한 한방진료실과 치매관리실, 마음케어룸, 심신안정실, 프로그램실 등 정신 건강 증진 시설로 구성했다.
3~4층은 진료 공간을 배치해 예방·치료를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음압설비를 갖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강덕 시장은 10일 이달 말 문을 여는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의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가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건강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31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장성동 현 청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꾸며 만성질환 예방 관리 중심의 건강 증진 사업에 특화된 거점 건강 관리 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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