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인증교사 양성" 전북교육청·남서울대 맞손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사 양성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1일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데 이어 1일 남서울대학교와 IB 인증 교사(IBEC)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 교사 자격증을 의미하는 IBEC는 IB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을 이수한 교사에게 자격증을 발급한다.

이날 협약은 IBEC(1년 비학위과정) 운영 전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그 부담에 대한 내용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올해 IBEC 과정 선발자 중 34명(초 9명, 중 23명, 고 2명)의 교사를 양성한다. 1년 비학위 과정을 지원하며 교육비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남서울대는 국내 처음으로 고등학교 과정인 IB DP와 중학교 과정인 MYP 교사 양성 과정을 인증받은 대학으로, 2022년부터는 초·중·고 양성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국내 대학과 연계한 IBEC 양성 과정뿐만 아니라 IB 본부와 진행하는 PD(전문성 강화)를 통해 교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IB 수업과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 양성이 필수적”이라면서 “전북자치도교육청 IB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에 남서울대의 전문성이 더해져 전북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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