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수원FC 첫 홈경기 응원…"엔딩은 우승"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시작이 달라졌을 뿐 엔딩은 우승입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시민구단 수원FC의 홈 개막전을 맞아 직접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캐슬파크)에서 열린 2025 K리그1 수원FC와 FC서울의 홈 개막전에서 시축에 나선 후 서포터즈 ‘포트리스’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수원FC는 이날 전력상 우위인 FC서울을 상대로 0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올 시즌 원정 3연전을 치르고 돌아온 첫 홈경기에서 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 시장은 경기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천명월 주인수원(萬川明月 主人水原)”을 외치며 “1만여 명의 관중이 내지르는 함성 속에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금 불타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싸박의 공백과 지난 시즌 전적 4전 전패였던 FC서울과의 경기였기에 걱정이 컸지만, 우리 선수들 너무도 잘 싸워줬다”고 팀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첫 승리의 영광은 다음 울산HD와의 경기로 미루게 됐지만 우리의 엔딩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괜찮다”며 “K리그1 잔류 확정과 파이널A 진출, 이후 우승으로 가는 감동의 스토리가 우리의 2025년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날 경기장에서 수원FC 서포터즈와 함께 직접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시민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붉은색과 푸른색, 수원의 전사들이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수원FC 선전을 기원했다.

수원FC는 K1리그 4라운드 현재 2무 2패로, 오는 16일 울산HD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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