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역 주민과 함께 해빙기 위험지 안전 점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 전문가, 지역 주민과 함께 동네를 점검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9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4일과 7일, 방배2동과 방배본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옹벽과 비탈진 곳, 주요 공사 현장, 도로 사면, 급경사지 등을 점검했다.

전 구청장은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실생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했다. 구는 대형 사고 위험이 큰 건물 외벽 등 시설물과 해빙기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약화, 구조물 붕괴까지 점검했다.

전 구청장과 함께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민관응급복구단, 안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은희·신동욱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련 단체가 동참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이달 동안 18개 전 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 구청장은 “겨울철 얼었던 곳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아주 작은 균열과 구멍이 커다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점검해 주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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