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 중심 잡아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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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도착한 뒤 이렇게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치찌개로 김건희 여사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강의구 부속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수행실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이 없고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면서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교도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면서 “교도관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많이 고생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 도착 직후 반갑게 꼬리치는 강아지들을 껴안아주고,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들어가 일찍 휴식에 들어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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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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