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3~4월 찾아가는 무료 상영회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3~4월 무료 단편영화 상영회인 ‘찾아가는 BISFF’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BISFF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사전 행사다. 올해는 부산 지역 내 문화 소외 지역뿐만 아니라 상영을 희망하는 문화예술 관련 시설과 학교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해 공고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상영회를 찾아갈 장소는 이날 부산진구 꿈자람 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을 시작으로 ▲10일 서구장애인복지관 ▲16일 사하구 부산교육역사관 ▲25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다음 달 2일 남구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등 5곳이다.

상영될 단편 영화로는 이강욱 감독의 ‘김밥이에요!’와 김소영·장민희 감독의 ‘내 어머니 이야기’, 김현주 감독의 ‘마이차일드’, 이효정 감독의 ‘부러지고 싶은 마음’, 프란체스코 쏘사이 감독의 ‘엔리코의 생일’, 김남석 감독의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정봄 감독의 ‘프리사이드’ 등이다.

상영작들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작품들로 선별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는 “찾아가는 BISFF를 통해 평소 물리적, 여건상 이유로 영화관을 방문하기 힘들었던 지역민과 학생들이 단편영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영화제 사전 행사인 만큼 영화제 방문 이벤트 등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24~29일 6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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