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장 중 엄선한 170장…'2025 전북보도사진전' 개막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지역의 주요 사건과 풍경을 담은 170여 장의 보도사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5 전북보도사진전’이 7일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막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는 7일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 전북보도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보도사진전에는 뉴시스 김얼 기자를 비롯해 전북일보 오세림·조현욱 기자, 전북도민일보 채윤정 기자, 전라일보 장경식 기자, 새전북신문 이희철 기자, 전민일보 백병배 기자, 뉴스1 유경석 기자 등 7개 언론사의 8명의 사진기자들이 수만여장의 사진 중 170여장의 전북의 취재현장을 담아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총선), 완주 운주면 집중호우 피해,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2·3 비상계엄 사태, 탄핵 촉구 집회 등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취재현장을 전북자치도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뉴시스 김얼 기자는 지난해 7월 전북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완주·익산의 피해 현장을 생생히 담아내거나, 석가탄신일을 이틀 앞두고 완주 송광사에 걸린 연등을 아름답게 표현해낸 사진들을 출품했다.

오세림 전북사진기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도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시대의 기록이자 우리 사회의 진실을 전하는 강력한 목소리”라며 “협회 소속 사진기자들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흘린 땀과 시간, 현장의 거친 환경 속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이 자리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북보도사진전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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