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편의점도 두손두발…GS25 PB 삼겹살 가격 최대 36% 인상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PB(자체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제품 가격을 올렸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PB상품 ‘리얼프라이스’ 대패삼겹살 700g의 가격을 이달 부로 99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36% 올렸다

같은 제품 450g 가격도 기존 7500원에서 9500원으로 26.6% 뛰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같은 중량 대비했을 때 여전히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 100g의 판매가를 2300원에서 1800원으로 21.7% 낮추는 등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고물가와 각종 제반 비용 인상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PB제품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자체 PB커피 가격을 100원씩 올렸으며, 이마트24도 PB커피 ‘아임이(e)’ 쓴·단·짠·향 커피 500㎖제품의 가격을 지난달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100원)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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